지난달에 본 책, < 국어실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우리말 관용구 > 책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보는 책으로 저도 가끔 공부할때가 있는데요, 이 책, 정말 재미있게 잘 나왔더라구요. 손,발,귀,입, 눈 따위로 나뉘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또 예문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일상생활 속에서 빌어쓴 예라 아주 친근감 있고, 또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이 책에서 몇가지만 빌어다 써먹어도 아이의 말이 참 맛깔스러워질 것 같아요. 요즘 큰아이는 이러저러한 말들 속에서 이 책에서 배운 관용구를 어떻게든 사용하려고 애를 씁니다. 배운거 근사하게 써먹고 싶은 속내가 보여 아주 우수워요. 좋은 책 덕분에 아이 말이 찰저지고 있습니다^^
명수는 잘난 체를 하다가 보리에게 져서 코가 납작해졌어요. 이때 ‘코가 납작해졌다’는 무안을 당해서 체면이 확 깎였다는 뜻의 관용구예요. 어른들은 당연히 알고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어린이들은 멀쩡한 코가 어떻게 납작해졌다는 것일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어린이들은 관용구를 이루는 각 낱말의 원래 뜻만으로는 관용구의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꼭 따로 익히고 공부해야만 해요. 이 책에서는 135개의 관용구를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누고 각 관용구의 쓰임새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한 이야기와 재치 있는 그림으로 풀었어요.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관용구는 따로 표시해 놓았고, 각 관용구와 더불어 꼭 알아야 하는 비슷한 말, 반대말, 관련된 속담도 실었지요. 관용구가 무엇인고 그 관용구가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그리고 관용구가 우리말을 얼마나 풍성하게 해 주는지 자연스럽게 알려 주는 책이랍니다
1 입과 얼굴, 머리와 관련된 관용구
| 퀴즈 1, 2, 3
2 눈과 귀, 코와 관련된 관용구
| 퀴즈 1, 2, 3
3 손과 발, 몸과 관련된 관용구
| 퀴즈 1, 2, 3
4 자연과 사물, 음식 등과 관련된 관용구
| 퀴즈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