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커피 앳 카페


커피앳까페(서울에 숨은 77가지 로스터리카페)벌써 8년정도 세월이 흘렀지만,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을 하고나서 세월의 흔적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게 해준 것은 여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들고 들어오는 테이크아웃 커피였다.먼저 생각보다 커피의 양이 많은 것에 놀랐고,둘째로 5000원을 호가하는 그 가격에 놀랐다.사실 그 당시에는 밥 대신 스타벅스커피를 마시는 20대 여자들에게 된장녀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었다.나또한 그 돈이면 술을 마시고, 고깃집에 가겠다며 친구들(여자)과 대립했던 사람이었다.그런데 8년여의 세월이 지난 지금은 점심식사후 동료들과 커피전문점에 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술은 끊고 나서는 남자들끼리도 커피숖은 애용하는 정도에 이르렀으니커피와 까페문화는 우리일상에 이미 많이 흡수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의미에서커피맛이 매혹적인 서울 77곳 로스터리&핸드드립 까페 가이드북인 커피앳카페는 상당히 반가운 책이다.커피앳카페의 구성은 간결하고 깔끔하다.까페 하나에 2페이지정도 위치와, 인테리어, 주요메뉴와 함께 까페의 특성과 사장님의 간단한 사연이 수록되어 있는 구성이다.아담한 책이지만 상당한 분량의 사진(카페별로 5~6장)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까페의 분위기를 간접체험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나름대로 많은 카페를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커피앳카페에서 소개하는 77개 까페중 내가 가본 곳은 한곳 뿐이었다.덕분에 76개의 좋은 까페를 소개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시간이 되는 날 몇개 찜 해 놓은 주변의 까페를 방문해 볼 생각이다.(게다가 커피앳까페의 뒤쪽에는 쿠폰까지 함께 첨부되어있다)
커피의 매력에 푹 빠진 대한민국. 한 골목이 좁다 하고 프렌차이즈 숍들을 비롯해 수많은 카페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찾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 맛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말 맛있는 커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커피는 어떤 것일까?
엄선한 원두를 직접 매장에서 볶아 선보이는 로스터리 카페, 손으로 정성껏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핸드드립 카페들이 주변에 엄청 늘었다. 원두에 따라 맛의 차이도 워낙 다양하거니와,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블렌드한 맛은 카페만의 고유한 것으로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것이다. 또 핸드드립 커피는 바리스타의 감각에 따라 같은 원두라도 천차만별의 맛을 낸다.
수많은 커피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맛을 찾는 것이다. 30년차 바리스타조차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완벽한 커피는 없다 고 이야기할 정도로 커피의 맛은 마시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커피 앳 카페]는 서울에서 맛으로 소문난 77곳의 카페를 소개한다. 이 중에 나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커피는 어디에 있을지 함께 찾아보자.


종로
커피한잔 / 드롭 오가닉 커피 / 카페 코 / 카페 로쏘 / 나무사이로 / 커피 팩토리 / 카페 연두 / 계동커피 / 원투 커피 / 커피와 쟁이

용산구
원효로 커피 / 커피 볶는 청파다방 / 청파맨션 / 워터 스트리트 / 테이크아웃 드로잉 / 모니카 & 홉스키 랩 / 빈스 빌리지 / 빈스 쿡

광진구 & 성동구
최가커피 / 커피 더 쏠 / 아웃 오브 아프리카 / 엘 카페 / 라떼 킹

서초구
바오밥나무 / 카페 원더 / 스퀘어 가든 / 르 카페 / 커피 라디오 / 커피미소 / 서래수 / 커피 애비뉴

대학로
혜화동 콩집 / 수수봉 / 205℃ / 느릿느릿 / 사흘

강남구
허형만의 압구정 커피집 / 카페 드 유라 / 루소랩 / 베리타스 / 커피 볶는 김판다 / 레이 브릭스 / 빈스토리 / 로이 알비노이 / 머그 포 래빗 / 커피 렉 / 클럽 아프리카

강서구
콩볶는집 고양이똥 / 커피볶는 하루네집 / 로블랜드 / 커피 구멍가게 / 커피 아마토르

마포구
커피상점 이심 / 헤이마 / 도깨비 커피집 / 밀로 커피 로스터스 / 아디스 아바바 / 카페 이미 / 서덕식 커피클럽 칼디 / 아이두 / 미즈 모렌 / 네모 / 행복한 커피집 작

기타
마티스 커피 / 다동커피집 / 죠셉의 커피나무 / 투 체어스 / 전광수 커피하우스 / 에빈의 커피이야기 / 한주하의 커피 볶는 집 / 텐테이블 / 커피 소사이어티 / 카페 산다 / 로스팅 플래닛 / 프라시아 커피 / 주빈커피 / 슈퍼커피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2

독특한 소재의 여행기를 찾던 중 빌 브라이슨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여러 상을 수상한 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을 늘어놓는 식의 일반적인 여행기와는 다른 여행기를 쓰는 작가이다. 그의 여행기는 굉장히 유쾌하고 일반적인 여행기에서는 보지 못하는 사람 냄세가 물씬 나는 여행기로 유명하다.사실 이 책은 그의 영국여행기에 대한 후속 작품이다. 이번에는 대도시가 아닌 영국시골 지방의 모습을 다루고 있으며 자연과 사람과 함께 그 특유의 유쾌한 방식의 여행기는

ilanfoe.tistory.com

 

모단 에쎄이 Modern Essay

모단 에쎄이Modern Essay』는 1910년대부터 1940년대 후반, 역사적으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 사이에 발표된 수필 중 90편을 가려 엮은 책이다. 외세에 의해 급격하게 근대로 편입된 혼돈의 시대에, ‘조선 근대문학의 수립’이라는 과제를 짊어진 작가들은 근대의 풍경과 시대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이른바 ‘필독’이라는 명찰을 단 ‘간판작가’에서 시각을 달리하여, 엮은이가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로서의 심미적 기준을 부여했다. 팍

lsad.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