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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연대기


요즘 광고 중에 자주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암 보험 광고이다 일상이 그만큼 암 에 대해 익숙해졌다고나할까.... 아님,,, 너무 자주 듣고 보고 흘러가는 광고라 무뎌진걸까.. 거슬러 올라자가면 예쁘고 귀여운 두 딸을 가진 친구 ( 기혼 . 40대).. ​ & 알고 지내는 수녀님( 미혼 . 50대)의 유방암 시고모부님( 70대 때의 할아버지 )의 폐암 선배( 두자녀를 가진- 기혼. 40대 때-)의 담도암 가장 최근에는 나의 큰이모 ( 팔순 할머니)의 혈액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비흡연자. 채식 및 한식위주의 식사습관. 적당한 운동량을 지키며 조용히 각자의 삶에 열심히 살아가는 분 들이라너무 놀랍고 이상스러웠다 그러니 더욱 궁금할 수 밖에. 유난히 눈에 들어온 암연대기 제목처럼 무겁지는 않았다. 물론 내용은 어려웠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최전방의 전문가가 아닌이상에야 이정도 어려움은 그래도 좀 겪어야 하지 않나... 싶다. 지은이 조지존슨의 아내가 암 진단을 받음으로 인해 암의 과학에 대해 알아내려 파헤치면서 더 많은 것들을 새로이 알아내고 이해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어떤 암 이든 완치 판정 받을때까지의 그 치료과정이, 노력이 얼마나 힘든지 보았기에 몰입이 과하게 되는것도 있는듯하다. 전문용어라 어렵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하여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하나 ​그 시간들이 곱씹어질수록 이해도에 가속이 붙는다고 느낀다 암의 원인은 딱 부러지게 이거 하나다!! 라고 규정 짓지는 못한다는거다 시대별 위험인식의 정도 차이가 있고 먹거리와 환경의 변화 비중도 있고 발암의심물질 이라는 것도 있고 사람이 사는 지역, 대륙간의 암 발생도 다르게 분포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P233 이탈리아 의사 베나르디노 라마치니의 직업병 이라는 책 에 언급된 내용으로 수녀들이 다른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더 많이 걸리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수녀님의 유방암 발병에 대한 내용이라 눈에 확 들었다. & P242. 20대 이후로체중이 15 킬로그램에서 20 킬로그램정도 불어난 나이 든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50퍼센트 정도 증가했음을 밝여냈다고... ​ 운동부족과 함께 비만은 전체 암 원인의 무려 25퍼센트정도를 차지하며....~ 암에 대한 이해는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몸이 에너지를 어떻게 저장하고 사용하느냐에 더 크게 좌우 된다. ​는 부분부터는 무섭기 시작했다. ​ 아마도 현재의 내모습이 오버랩 되어 그러했을... ​ 암연대기의 지은이 아내분의 암은 완치 판정을 받았고 새로운 삶에 적극적이라면 또 다른 인물, 지은이의 막내동생분은 너무 고통스러웠을 시간을 보냈음이 책 뒤쪽에 실려있다. 원인을 모른다고 두려워 할 필요 없고 수많은 이유가 원인이 된다고 무서워 할 필요도 없는듯하다. 넘치지않게 조절하며 사는 생활을 보다 깊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주로 우주물리학 분야를 탐색해온 과학 저널리스트 조지 존슨이 집필한 책으로 의학적 지식이 없는 대중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암 교양에세이다. 아내 낸시가 암을 판정받자, 조지 존슨은 자신이 지금까지 수많은 과학적 주제를 탐구해왔지만 암에 대해서는 철저한 문외한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수백편의 논문을 섭렵함과 동시에 각종 협회가 주최하는 암 세미나들에 참석하고 박물관에 보관된 암 관련 유적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 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 뿐 아니라 암을 둘러싼 사회적 분위기까지 파악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한다.

또한 아내 낸시가 암을 통보받고 치료받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인간적이고도 감동적인 에세이가 암에 대하여 그가 발견한 현대적이고도 새로운 정보와 함께 각 장마다 마치 하나의 퀼트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져있다. 암에 대한 수많은 뉴스와 정보가 풍문으로 떠도는 시대. 그러나 그 정보의 대부분은 어디에서도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편견과 신화에 불과하다. 이 책은 당신이 막연하게 안다고 믿었던 암에 대한 정보와 인식을 남김없이 해체할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이 어설픈 무지와 막연한 공포를 벗어나 ‘암’ 그 자체의 리얼리티와 만나게 도와줄 것이다. 실제로 암과 투병했던 ‘긍정의 배신’의 저자 바바라 에런라이크는 이 책의 추천사에서 이렇게 썼다. ‘...이 책은 암으로 삶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 즉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머리에

01 쥐라기 암
02 낸시의 이야기
03 인류학에서 찾은 위안
04 신체강탈자들의 침략
05 정보의 질병
06 심장세포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법
07 암은 어디서 오는가
08 아드리아마이신과 크리스마스이브 뽀솔레
09 암세포 속으로
10 뒤죽박죽 대사
11 방사선과의 도박
12 불멸의 악마
13 에크트로스를 조심하라

그 후의 이야기 - 조의 암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