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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정효찬의 뻔뻔한 생각책 : 유쾌한 이노베이션 생각수업


어디선가 한번쯤 봤던 사건의 주인공이라길래... 책을 뒤적거리다가 흥미로와서 읽었다.뒤통수를 딱 때리는 뭔가 번뜩이는 내용은 없었던것 같다. 제목과 중간 중간 있는 삽화에 기대를 너무 많이 한것인지...ㅎㅎㅎ그만큼 창의력, 이노베이션이 어려운 것이다. 학생들의 에피소드를 좀더 재미있게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운 느낌이 있다.
저는 그다지 창의적인 사람이 못 됩니다 라고 스스로를 겸손하게 소개하는 정효찬 교수의 생각수업 은 매년 학기 초마다 한양대 수강신청 인기도 1위를 자랑하며 가장 먼저 인원이 마감된다. 그의 수업은 패러디 사진도 찍어야 하고, 배달음식도 준비해야 하며, 심지어 발표의 주제나 형식에 아무런 제약이 없어서 생각 없이 앉아 있다가는 소위 ‘멘붕’에 빠지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학생들은 졸린 눈을 부비며 수강신청 전날 밤, 남보다 더 빠르게 이 수업을 신청하려고 PC 방에 모인다. 유쾌하게 창의유전자를 발견하는 생각수업이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은 이 유쾌한 생각수업을 책으로 옮겼다. 26가지의 뻔뻔한 질문과 그 답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포복절도할 만한 학생들의 미션 수행 스토리, 작가가 직접 그려낸 트릭 아트 같은 일러스트, 획기적인 생각의 전환을 보여준 생각천재들의 뒷담화를 읽다 보면, 그동안 머릿속에 곤히 잠들어 있던 창의유전자가 톡톡 튀어나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는 책제목에 대해, 새로움을 전달해야 할 책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던 다 아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니 뻔뻔한 책이 맞다. 하지만 소통이 성공하는 순간은 새로움이 전달될 때가 아니라, 누구나 느끼고 있는 것을 공감할 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뻔뻔한 생각책이다 라고 설명한다.


프롤로그_질문을 하면 인생이 바뀐다

제1강 자기증명 이후에 창조다
- 나를 넘어서기 위해 꼭 알고 싶은 나
Q1. 내 속을 네가 알아?
Q2. May I ask?
Q3. 가식 없이 살 수 있을까?
Q4.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Q5. 깨달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Q6. 왜 영광에 집착하는가?
Q7.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제2강 창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그럼 아버지는 누구?
Q8. 생각에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Q9. 예술과 외설의 경계는?
Q10. 왜 예술가들은 새로움에 미쳐 있을까?
Q11. 상상은 거짓일까, 참일까?
Q12. 욕심 없는 게 죄인가요?
Q13.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제3강 상식과 비상식의 경계를 허물다
- 사회가 만든 울타리,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Q14. 독특함은 뭐고 독창성은 또 뭐죠?
Q15. 남들처럼 사는 게 최선인가요?
Q16. 마징가 제트와 태권브이가 싸우면?
Q17. 상식과 몰상식의 차이는?
Q18. 내 상식의 기준은 무엇인가?
Q19. 내 사랑만 로맨스?

제4강 소통과 융합으로 더 큰 세상을 만나다
- 새로운 하나가 되기 위하여
Q20.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처럼 알아듣는 비결은?
Q21. 예쁘기만 하면 사랑받나요?
Q22. 사랑의 실천이 대체 뭐죠?
Q23. 섬광 같은 찰나는 어떻게 만나나?
Q24. 사랑에 빠진 나는 진짜 나인가?
Q25. 함께 살면 뭐가 좋죠?
Q26. 우리 함께할 수 있을까?

에필로그_나에게 하는 질문들